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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언어 교육에 관한 뇌과학의 새로운 발견
작성자 : 이영재 작성일 : 2012-09-05 오후 6:06:56 조회수 :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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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언어 교육에 관한 뇌과학의 새로운 발견
뇌과학, 사회언어학 기반 언어 학습의 새로운 이론

www.fll.co.kr에 들어가셔서 "나눔의 광장"에 올려놓은 Patricia Kuhl 박사의 동영상 강연 Childhood Development: Early Learning, the Brain and Society를 시청해 보시면 제2외국어나 외국어로서 배우는 영어 학습이 왜 그렇게 어려운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려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그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장님이 코끼리를 평하는 식의 처방밖에 나올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영어 교육이 성과가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영어를 가르치는 분들이나 영어를 배우는 분들은 모두, Patricia Kuhl 박사처럼 이 문제를 오래 연구해서 문제의 핵심을 밝혀 주는, 이런 종류의 연구 발표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미국의 교육이나 영국의 교육이 세계 모든 국가의 선망 대상이었고 모방해야 할 표준이었기에 거기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워 왔습니다. 그런데 미국과 영국에서조차 자기들의 모국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기능적 문맹자가 양산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느 나라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미국과 영국은 그야말로 교육의 선진국답게 위정자들이 모든 새로운 연구와 대안에 귀를 기울입니다.

Bush 대통령과 Clinton 대통령은 뇌과학자인 Patricia Kuhl 박사를 초청하여 No Child Left Behind Act의 보다 효과적인 시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그녀의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이에 비하여 우리나라의 지도층과 교육 당국은 사교육과의 전쟁에만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노력을 효과적인 영어 교육 방법의 연구 개발에 기울여야 하고 교육 당국자들은 새로운 이론과 방법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다른 나라들에서는 영어 교육 관계 학회가 열리면 회의장 좌석이 모자라 복도에서 서서 듣는 학자들이 많습니다. 필자가 Sound Spelling Harmony의 저자와 같이 중국에서 연구 발표를 했을 때는 그 큰 강당이 모자라 복도에서 서서 발표를 듣는 노교수들이 많았으며, 발표 후에는 자료 요청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귀중한 자료를 CD-ROM과 유인물로 만들어 여러 교육 기관과 교육 당국에 제공해 드렸으나 살펴보는 사람도 없고 문의도 없었습니다. 오직 영어 교수법과 영어음성학에 관심이 많은 교수들이 그 진가를 인식하고 그들이 주관하는 학회에서 발표를 요구하여 여러 차례 발표를 했으나 그 결과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숙명 여자 대학교에서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영어 교육 세미나를 주관하고 수년간 영어 교사들을 대상으로 PauL Griesy 교수를 초청하여 SSH 교수법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이를 좀더 광법하게 보급하기위하여 필자가 직접 SSH 교재 총서와 교사용 Picture Chart를 만들어 보급 중인데 극소수의 학부형을 제외하고는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 교재를, 특히 Picture Chart를 중국과 일본에서 자주 사갑니다. 우리나라 영어 교사들은 새로운 방법에는 불감증에 걸린 "교육받은 무능력자들"인가요?

"교육받은 무능력자"란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사회학자였던 Veblen이 지어낸 말인 "훈련된 무능력자"란 말에서 나온 것인데, 그 뜻은 문제는 해결 못 하고 공학 지식만 풍부한 engineer를 비꼰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유명한 Think Tank인 The Hudson Institute 소장이었던 미래학자 Herman Kahn이 그것을 원용하여 "교육받은 무능력자"란 말을 지어낸 것입니다.

Herman Kahn에 따르면 "교육받은 무능력자"란 "문제를 이해하거나, 인식할 수가 없는, 따라서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으나, "전문 지식에는 통달한 무능력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교육받은 무능력자들"은 자신이 배우고 익혀서 무기로 휘두르고 있는 지식과 방법을 금과옥조로 고수하려는 경향이 너무 강해서 새로운 이론이나 방법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강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영어 학회에는 언제나 단골로 참석하는 분들은 학회 관련 교수들과 그분들의 지인들이 대부분입니다. Hong Kong 에서 Jolly Phonics Seminar를 할 때는 seminar 비용이 만만치 않게 비쌌는데도 성황을 이루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참가비 없이 다과까지 제공하고 무상으로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는데도 참가하는 영어 교사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우리 사회는 아직도 전통 사회의 의식 구조가 지배적이고 "교육받은 무능력자들"이 모든 교육 정책과 현장 교육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산자 김정호가 대동여지도의 목판본을 대원군에게 바치자 그를 "안보에 위협이 되는 정보를 적국에 누설시킬 위험이 있는 정밀한 지도"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하옥시키고 그 귀중한 목판본을 불태워 버렸습니다. 이런 의식구조가 아직도 우리 사회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청평 댐을 사력과 흙으로 만들겠다는 정주영 회장의 제안을, 그 댐을 설계한 일본 유수의 설계전문가와 그 회사 CEO들은 '토목 공학과 구조역학에 무지한 사람의 어리석은 제안"이라고 조소했고, 우리나라 건설부에서도 정 회장의 제안을 무시했지만, 박정희 대통령은 정주영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청평댐을 놀라울 정도의 저비용으로 건설했습니다. 엄청난 설계비를 일본 회사에 지불하지도 않고, 우리나라 기술진의 저렴한 설계비로, 당시로는 비싼 시멘트와 철근을 일본서 수입하지 않고, 공사 현장에 널려 있는 사력과 흙을 이용해 청평댐을 건설했습니다. "교육 빋은 무능력자들"이 눈을 뜨고 귀를 열면 교육 안 받은 무식자보다 훨씬 빨리 해결책을 찾아 낼 것입니다.

외국어는 전 국민이 배워야 할 생활 수단이고 기능입니다. 앞으로는 특히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은 개인의 발전은 물론 국력의 신장에 직결됩니다. 필자가 외국어 교육에 지난 30여 년간 정력을 기울여 온 소이도 여기에 있었습니다. 해외 사업을 오래 하다 보니 외국어가 무기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고, 수출로 먹고 살아야 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전 국민의 외국어 교육이 국력의 신장으로 직결된다는 것을 통감했던 것입니다.

세상에 나온 효과적인 새로운 방법은 비전공자가 새로 찾아낸 방법이 대부분입니다. 요즘 유행인 행동 경제학은 심리학자, 수학자들이 만들어 냈고 이들은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습니다. 이런 사람을 expert에 대비해서 "inpert"라고 합니다. 성형외과의사였던 Maxwell Maltz가 Psycho-Cybernetics란 저서로 심리학계, 의학계, 교육계를 뒤흔들어 놓았고 그의 수많은 후속 저서는 세계적 bestseller가 되었으며, 모든 학자들과 대중들이 그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성형외과를 개업하면서 성형만으로는 환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수 없다고 판단하여 환자의 자화상을 바꾸는 방법을 생각해 낸것이 Prescott Lecky의 Self-Image Psychology를 완성시킨 그의 Psycho-Cybernetics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inpert지요. 공학도였던 일본의 대기업 Sony의 창업자 井深大 회장은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명저를 두 권 썼는데 일본의 '교육받은 무능력자'들은 일소에 붙였으나 영미의 학계에 충격을 주었고 그의 책은 여러나라에서 번역되었으며 '이부까'이론으로 학계에 알려졌습니다. 교육 전문가가 아닌 공학도가 쓴 조기 교육 이론서였고 우리나아에서는 교육 전문가인 고등학교 교장이 이 책을 번역해서 출판했습니다. 이제는 조기 교육 이론이 학계의 정설이 되었고 뇌과학으로 입증되었습니다.

Patricia Kuhl의 이 강연이 바로 그런 것이며 최근에 발간된 "SuperParenitng: Child Rearing for the New Millennium 착하고 건강하고 슬기로운 자녀 기르기"는 이에 관한 기념비적인 학제적 연구 성과입니다. www.fll.co.kr의 "나눔의 광장"에 그 요약 설명이 올라가 있습니다.

전공자는 문제의식이 부족하고 따라서 그 해결책을 모색하지 않으며 언제나 "공자 왈"만 되풀이합니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고 수평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수직적 사고만으로는 발전이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광범한 분야의 학제적 연구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 오래 앉아 있으면 전혀 악취를 느낄 수 없습니다. 어느 분야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 기존 방식에 익숙해지고, 그것이 편리해서 다른 방법을 찾을 생각을 하지 않으며, 세상 사람들이 그들을 '공자님"으로 모시기 때문에 개선과 개혁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전문가나 문외한은 그런 무기가 없고 그런 방법을 모르거나 그런 방법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가 편안하게 느끼는 상황과 환경에서도 불편과 고통을 느끼며 그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학제적 연구가 필요한 소이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 뜻에서 언어 교육자는 Patricia Kuhl 같은 뇌과학자들의 연구에서 언어 교수법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효과가 없는 교수법은 아무리 유명한 학자의 이론일지라도 버려야 합니다. 꿩잡는 것이 매라하지 않습니까? 그런 꿩으로는 매를 잡을수가 없고 그런 고양이로는 쥐를 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가르칠 때 교실에서 모국어를 쓰면 안 된다, 문법 가르치지 마라, 단어 가르치지 마라, 모국어로 번역해 주지 마라, 영어 원어민에게 영어 교육을 맡겨라, 몰입식 교육을 해라, 영어로 전공과목을 가르치는 강의를 해라, 등등은 검은 고양이로 쥐를 잡으면 안 된다는 발상에서 나온 것입니다. 필자는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빙해서 지금까지 나와 있는 모든 탁월하다는 외국어 교수법으로 지난 30여년간 한국의 각계각층 영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실험 교육을 해 보았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필자는 이 모든 방법들이 어느 한 국면에서 효과가 있기는 하나, 모든 나라의 학생들이게 또 모든 수준과 처지의 학생들에게 천편일률적으로 적용될 만능약은 아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 실험 교육에 참가하던 여러 교수들도 자기가 주장하고 신봉해 오던 이론의 허구를 깨달았습니다.

필자의 실험 교육 과정에서는 피교육자를 중심으로 그에게 필요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그가 외국어 특유의 발음, 구문, 문화 패턴을 익히도록 강도 높은 효과적 훈련을 쌓는 것만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부처님도 듣는 사람을 고려해서 설법을 하셨습니다. 자세히 설명하기도하고 염화시중(拈華示衆)으로, 이심전심의 가르침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공교육이 실패하는데 사교육이 극성을 부리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공교육은 기초 교육이 부족한 학생, 지진아, 저능아, 장애아들과 재능이 뛰어나거나 이미 선행 학습이 많이 되어 있는 학생들을 다른 학생들을 똑같은 교재와 교수법으로 가르치며 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열의가 없고, 특별히 우수한 아이, 선행 학습이 많이 된 아이에 대한 배려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교육은 개개인의 문제를 꼼꼼히 파악하고 그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교육의 교사나 운영자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성공한 사교육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명의의 진가가 진단에 있듯이 제자의 모든 어려움을 속속들이 알고 그 문제를 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스승이 어진 스승입니다. Albert Schweitzer의 자서전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1885년 가을 나는 '알사스'에 있는 '뮬하우스' 고등학교 5학년에 들어갔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온 후 처음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것은 개인지도를 통해 배운 나의 라틴어 실력이 5학년 과정을 따라가기에는 불충분하였기 때문이었다. 4학년 담임이었던 '베만' 박사한테서 공부하는 바른 방법을 배우고, 자기에 대한 자신을 갖고 나서야 비로소 성적이 나아졌다. 이 분의 수업을 며칠 받고나서 그가 매시간 세심한 준비를 해 가지고 온다는 것을 알게 되자, 나는 큰 감명을 받았다." 이런 어진 스승들이철학자, 신학자, 음악가, 과학자로도 유명하지만 봉사와 자기 희생으로 위대한 인간애를 구현한 '밀림의 성자' Schweitzer를 길러내는 데 일조가 되었음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물론 공교육에도 이런 교사들이 있으나 현행 학교 교육 제도와 구조가 그런 교사의 육성에 족쇄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흑묘백묘 이론으로 모택동의 교조주의적 공산주의를 바꾸지 않았더라면 오늘날의 중국은 없었을 것입니다. 중국인들은 새로운 방법에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배우려 듭니다. 오랜 정체와 빈곤과 수모에서 벗어나 옛날의 중화대국의 영광을 되찾자는 몸부림이고 "중화' 사상의 부활입니다. 그래서 그토록 비하했던 공자와 맹자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New Learning Revolution이란 책이 중국에서 출판되자 7개월 안에 10,000,000부가 팔렸고, 중국정부는 이 책의 저자가 사는 New Zealand에 교육수장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사절단을 보내 새로운 학습 방법을 도입하려 했고 그러기 위해 New Zealand와 최초로 FTA 협정을 맺었습니다. 이에 반해 한국에서 번역된 이 책은 완전히 외면되었습니다. "교육받은 무능력자"가 지배하는 출판대국 일본에서는 이 책의 번역권을 받아 놓고 번역 출판을 미루다 포기했습니다. 교육의 문외한인 저널리스트와 뇌과학자가 쓴 문외한들의 "교육 혁명" 이론은 가소롭다는 풍조가 팽배했기 때문이었다고 출판권을 포기한 그 출판사 사장은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영국과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들 19개국에서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여러 나라의 교육부의 자문을 맡고 있고 Singapre의 유명한 국제학교의 자문을 맡고 있을 뿐 아니라 그 master plan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책은 이미 개정 3판이 나와서 중국에서는 touchscreen 판 e-book을 전 국민이 근소한 값으로 download 해서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이 사양 길에 들어서는 것을 우리가 답습해서는 안 됩니다. 중국의 교육 개혁과 교육에 투자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중국은 인구만 많은 나라가 아니고 맹렬한 기세로 새로운 것을 배우는 나라이기 때문에 머지않아 세계 정상의 강국이 될 것입니다.

서설은 이제 이 정도로 해 두고 Patricia Kuh 박사의 연구 발표를 들어 봅시다.

그녀의 발표 중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유아들은 출생 후 7.5개월까지는 전 세계에서 쓰이고 있는 6,000 여종의 언어의 자음과 모음의 음소를 모두 인식하고 그 차이점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간, 즉 언어 학습에 가장 이상적인 이 기간(critical period)을 지나면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모국어의 언어 패턴만 뇌의 회로에 구축되고, 기타의 언어 유형은, 음소이던 구문 패턴이던, 뇌 회로에 구축되지 않기 때문에 8개월 이후부터는 시일이 경과함에 따라서 모국어 이외의 모든 음소 패턴과 문장의 구문 유형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급속도로 떨어져, 사춘기를 지난 후로는 아무리 원어민의 대화를 반복해서 들어도 외국어의 Program Structure가 뇌 회로에 구축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가장 빈번하게 쓰이는 음과 문장 구조만을 뇌 회로에 각인하는 통계적 학습을 한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사춘기를 지난 학습자가 외국어를 배우려면 특별한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Patricia Kuhl 박사는 이 방법을 "Teaching old dogs new tricks"라고 표현했습니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데, 어떻게 다 큰 사람들에게 단순 반복만으로 새로운 기법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여기서 말하는 "세 살 버릇'이란 뇌 회로에 구축된 언어의 Program Structure [proster]를 말합니다.

여기서 특별한 방법이란 무엇보다 우선하여 뇌회로에 목표언어 특유의 자음과 모음의 모든 음소와 문장의 구문 유형을 인식하는 Program Structure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일본어에는 모음이 5개밖에 없습니다. 스웨덴어는 모음이 13개입니다. 일본인이 스웨덴어를 배우려면 무엇보다 먼저 일본어의 5개 모음 이외의 모음, 즉 스웨덴어 특유의 8개 모음을 뇌의 시각, 청각, 촉각, 운동 감각 등, 모든 뇌의 언어 관련 부위에 입력해서 새로운 언어의 PROSTER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단순히 Audio CD나 Video Tape 등을 반복해서 들려주는 것으로는 되지 않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서 새로운 음소와 구문 패턴을 인식하는 두뇌 회로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목표어 특유의 음소를 각인시키기 위해서는 학습자에게 들려주는 발음이 명료할 뿐 아니라, 학습자가 목표언어와 모국어의 차이을 명확히 식별할 수있도록 하기 위하여, motherese (엄마가 아기에게하는 말투)처럼 다소 과장되게 강조한 발음으로 학습을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자연스러운 목표어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표어의 자모 음소의 정확한 기초 학습과 훈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는 잘못된 목표어 발음이 고질화된 학습자에게 목표어 사용 원어민이 여러 단어들을 연결해서 빠른 속도로 말하는 대화로 듣기 훈련을 시작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는 것이 Kuhl 박사의 주장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필자의 실험 교육에서도 입증되었고, 학습자에게 바른 발음을 인식하고 모국어와의 치이를 식별할 수있는 학습 기회를 박탈할 뿐 아니라, 실망과 낙담만 안겨 주어, 학습 의욕만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Kuhl 박사는 영어 교재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Audio Tapes와 Video Tapes로 실험을 해본 후 그 결과를 이 강연에서 발표했는데, 이런 시청각 교재만으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시청각 교재만으로는 사회적 상호작용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언어습득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언어 발달에 관한 사회언어학의 연구가 중요한 기여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외국어 교육용 시청각 교재를 만들려면,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Interactive Multimedia Courseware로 만들되, 학습자의 모국어와 목표 언어의 차이점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모국어에는 없는 모든 자음과 모음의 음소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뇌에 새로 각인시켜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학습자의 사회 환경과 성장 배경을 충분히 고려한 바탕에서, Target Language의 기반이 되어 있는 문화를 대리 체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뇌회로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학습한 내용을 장기 기억에 영구 저장될 수 있도록 즉, 자동 구사력이 양성되는 수준까지의 강도 높은 학습 활동과 실전 연습을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그 학습활동이 자기발견 학습 형식이라야 하고, 흥미 있고, 지적 자극이 풍부한 Game이 풍부히 가미되어야 합니다.

이 Game 활용 이론은 www.fll.co.kr의 "나눔의 광장"에 "Jane McGonigal: Gaming can make a better world"란 제목으로 올라가 있고, 그 기본 이론은 "Superpaenting: Child Rearing for the New Millennium 착하고 건강하고 슬기로운 자녀 기르기"란 제목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영어로 하는 이야기나 회화 문장을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으면 영어의 자동 구사력이 양성된다는 생각이 지금까지 지배적이었지만, Patricia Kuhl을 위시한 새로운 뇌과학의 발견은 critical period를 지난 연령대의 학습자에게 강요하는 반복 학습 방법은 대폭 수정을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출생 후 7.5개월이 지나면 모국어의 음성 패턴이 확고하게 구축됨과 비례해서 외국어의 음소를 인식할 수 있던 능력이 급속히 상실되어 간다는 사실을 도외시하고 사춘기를 지난 학생들에게 실효겅 없는 회화 문장이나 교과서의 문장을 단순 반복학습 시키는 외국어 학습법은 실효를 거둘 수 없는 것입니다.

critical period를 지나버린 학생을 대상으로 목표어에 대한 과학적인 음성과 구문 패턴의 훈련 없이 Direct Method나 WholeLanguage, Immersion 방식 등으로 외국어 교육이 개선되리라고 생각하는 것도 큰 착각입니다. 최근의 뇌 과학 연구가 그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영어에 대한 충분한 기초 훈련 없이 조기 유학해도 모두 실패했었던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하물며 요즘 유행인 영어 마을이 무슨 효과가 있겠습니까? 영어 마을에 낭비한 예산을 모두 공교육에 투자해서 이런 기초 훈련을 시켰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국민의 혈세가 참으로 어처구니없이 "교육받은 무능력자들"의 단견으로 낭비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공교육 현장에 한국인 영어 교사들만으로 이런 기초 훈련을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근소한 비용으로 공급할 수 있는 courseware와 교재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문제는 언어 교사들에게 이런 훈련을 시키는 것이 급선무고 Old Dogs에 New Tricks를 가르치는 교수법과 효과적인 inteactie multimedia courseware를 공급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7세 이전에 미국으로 이민 간 아이는 단시일 안에 영어 회화를 익히고 발음이 원어민과 비슷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5세가 지나면 평생 미국에 살아도 미국인과 같이 듣거나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특수한 어학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문장 이해 패턴도 음성 인식과 마찬가지로 7.5개월이 지나면 자국어의 문장 구문 패턴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에서 외국어의 문형과 구문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급속도로 감퇴되어 버리기 때문에, 사춘기가 지난 학습자에게는 구문 패턴의 Program Structure를 뇌 회로에 추가해 넣어야 합니다.

한국인이 일본어는 배우기 쉬운데 영어를 배우기 어려운 것은 음성학적인 요인 이외에 문장의 구문 패턴이 일본어는 한국어와 유사한데 비해 영어는 아주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구문 패턴 또한 뇌과학적인 특수한 방법으로 뇌에 회로를 만들어 가야합니다. 필자의 30여 년 실험 교육에서는 바로 이런 외국어 특유의 음성과 구문 패턴을 뇌회로에 구축해 넣는 특수 훈련을 시켰습니다.

음성과 철자 훈련에는 SSH (Sound Spelling Harmony)Jolly Phonics를 사용했고, 구문 훈련은 유진 교수 저 영어 구문론의 핵심을 가르친 후에 A.S. Hornby의 Guide to English Patterns and Usage in English를 가르치고, 강도 높은 실전 훈련을 시켰으며, 이와 병행하여 영어권 문화를 자기 발견 학습으로 대리 체험시키면서 실정 연습을 시키기 위해 Interactive Multimedia Courseware로 만들어진 A Whale of a Tale Series (16 programs: English, Math, Science & Social Studies), ELLIS (English Language Learning & Instruction System (6 programs: Bascis, Intro, Middle Mastery, Senior Mastery, Master Pronunciation), Online Website Literacy-OWL Programs 등을 이용했고 영어 회화 148종의 Function을 영구 기억에 저장시키기 위해 OUP의 허가를 받아 New Edition of Listen for It 교재를 Interactive Multimediua Courseware로 개발하여 Role Play와 Transcribhing 연습을 통해 영어 회화의 대표적인 Function 148종을 뇌 회로에 구축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시켰습니다. 이 과정 이 끝난 학생들은 Audio CD가 포함된 Stories for Reprodcution series(재현영어), Oxford Bookworm Series와 Dolphin Series 등을 자택에서 꾸준히 이용하도록 권장했습니다. 성인과 대학생들에겐 Executive English Ineteractive Mutimeida Web versionEnglish through Cartoons도 실용 영어의 대표적인 문형과 용법의 대표적 Pattern을 뇌 회로에 각인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proster 가 구축된 사람이면 그를 토대로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말하고 쓸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입니다. What is your name?이란 pattern을 long term memory로 구축한 사람이면 그들의 working memory를 작동시켜 what is her/his/my name? What is your father's/mother's/ssister's/ brother's name?을 쉽게 말할 수 있습니다. How long does it take to get to the airport by taxi from here?란 pattern이 proster로 구축되어 있으면, How long does it take to get to Pusan from here by air?나 How long does it trake to get to downtown form here? [ 이 경우에는 downtown이 부사라는 이해가 필요하겠지요]. 중요한 것은 음성이든 구문이든 특수 용법이든 그 전형적인 패턴이 영구 기억에 저장되어 있어야 하고, 이것이 구축되어 있으면 그 후의 모든 학습--어휘력 증가, 문법 공부, 영어 독해, 작문, 듣기연습, 영어로 된 영화난 방송 듣기 등--을 통해서, 대리 체험이지만, 영어 사용권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영어의 4대 기능 전반에 걸쳐서 그것들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이 때 다독, 다작, 다청, 다상량의 결과가 경이적 성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이렇게 영어교육을 하는 데는 돈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은 학생의 높은 학습 동기와 자기 발견 학습으로 영어를 정복하겠다는 의지 그리고 학부모의 이해와 성원입니다.

영어의 45개 음소를 정확히 뇌 회로에 구축하는 데는 ELLIS: Master Pronunciation이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한국어와는 크게 다른 영어의 자모 음소, 그리고 한국어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실제로는 달라 식별이 어려운 모음과 자음의 각 음소를 최소대어(Minimal Pairs)로 훈련하는 특수 프로그램이 들어 있습니다.

부질없이 영어의 자음 글자에서 자음 음소를 분리해 낸 후 모음과 자음 음소를 다시 결합하여 단어로 읽히는 식의 Phonics 훈련은 시간 낭비입니다. 예를 들어 tent란 단어는 모음인 /e/음만 정확히 가르치고 훈련시키면 한국학생에게는 이러한 불필요한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tent=텐트로 가르칠 수 있습니다. 우리말에는 자음 글자만 단독으로 표기하지 못하므로 'ㅌ+-=트 '로 표기하되, 영어로는 모음 /-/를 제외하고 한 음절로 발음시키면 됩니다. 글자로는 "텐+트=텐트"가 2음절이지만 /-/는 발음하지 말고 한 음절로 발음토록 훈련하면 됩니다. 중국어에서도 권설음이 단독으로 음절을 이룰 때는 zhi, chi, shi, ri 등으로 i자를 첨가해서 표기하나 i자를 발음하지 않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뇌 회로에 한국어의 언어 proster 밖에 없는 중고등학생이 bean과 bin을 식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bean은 "콩"이라는 뜻이고 bin은 "뚜껑이 있는 통"이라는 뜻인데 이 두 단어를 받아쓰게 해 보면 정확히 쓰는 학생이 별로 없습니다. 또한, 두 단어를 써 놓고 읽혀 보면 영어의 정확한 발음으로 읽는 학생도 별로 없습니다. 한국학생들은 이 두 단어를 다 /빈/으로 발음합니다.

milk를 발음시켜 보면 /밀크/로 발음합니다. Sound Spelling Harmony의 저자 Paul V. Griesy 교수가 서울의 청파동 가게에 가서 milk를 달라고 하니까 가게주인은 알아듣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밀크가 든 종이 팩을 가리키면서 이것을 달라고 하니까 "아 /밀크/를 달라는 거군요." 하더랍니다. milk/mIlk/는 /밀크/와는 다른 소리입니다. 게다가 영어 단어에서는 전설 모음 뒤에 l자가 뒤따르면 l자 앞에 schwa 음을 넣어서 발음하기 때문에 /miǝlk/로 발음됩니다. 우리말로 표기하면 /미얼크/가 되나 우리말 모음 /l/음이 영어의 /i/음이 아니고 schwa [ǝ]도 우리말 모음 /ㅓ/가 아니기 때문에 /미얼크로/표기한다고 해서 영어음으로 표기가 되지는 않습니다.

미국인은 한국인이 /밀크/라하던 /미얼크/라하던 상황적으로 이해할 경우 뜻이 통하지만 미국인이 영어 발음으로 milk를 달라고 하면 한국인은 못 알아 듣습니다. 따라서 영어의 45개 음소를 정확히 인식하는 Program Structure를 뇌 회로에 구축하지 않고 영어회화를 가르치겠다는 것은 무모하다는 것이 뇌과학의 새로운 발견입니다. 따라서 이런 준비 없는 학생들에게 direct method, whole Language, Immersion method 등만을 금과옥조로 고집하는 것은 실효가 없는 방법입니다.

Patricia Kuhl은 Bush와 Clinton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에 가서 아동의 조기 교육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녀는 조기 교육을 하지 않고 학습에 필요한 기반인 뇌 회로를 구축하는 critical period를 지나버린 후에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공염불이라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우리 교육의 문제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이론과 실증적 연구의 성과를 보시려면 www.fll.co.kr에서 "SuperPrenitng: Child Rearing for the New Millennium 착하고 건강하고 슬기로운 자녀 기르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 50장의 요약 설명도 여기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Patricia Kuhl 박사의 동영상 강의를 이해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간단한 해설과 함께 강연대본을 만들어 www.fll.co.kr의 "나눔의 광장"에 올려 놓았습니다.

(주)외국어연수사 대표이사 이영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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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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